코스닥이 소폭 상승마감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17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5.45포인트(0.64%)오른 855.7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4.17포인트(0.49%)오른 854.46으로 장을 출발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이 73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5억원, 5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14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0억1427만주, 거래대금은 5조391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종목별로 비금속(4.39%), IT부품(3.27%), 금속(2.89%), 건설(2.24%), 정보기기(1.87%), 출판·매체복제(1.87%), IT H/W(1.86%), 운송장비·부품(1.77%), 오락·문화(1.61%), 종이·목재(1.51%), 반도체(1.47%), 통신서비스(1.41%), IT종합(1.24%), 기타서비스(0.87%), 섬유·의류(0.49%), 통신방송서비스(0.46%), 디지털컨텐츠(0.42%), 소프트웨어(0.40%), IT S/W · SVC(0.34%), 화학(0.26%), 유통(0.25%), 컴퓨터서비스(0.24%), 금융(0.23%), 방송서비스(0.17%), 기계·장비(0.16%), 제조(0.04%)가 올랐다.
제약(-1.73%), 운송(-1.62%), 통신장비(-0.92%), 음식료·담배(-0.88%), 기타 제조(-0.84%), 의료·정밀기기(-0.72%), 일반전기전자(-0.22%), 인터넷(-0.21%)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품절주인 나노스(14.79%)는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올해 연말까지 1% 미만의 소액주주 지분 20% 요건을 맞추지 못하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된다. 유통주식수가 적기 때문에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주식분산 규정을 맞춰야 한다는 논리다.
셀트리온제약(-1.58%),펄어비스(-0.21%)는 하락마감했다.
종목별로 남북경협주의 급등세가 연출됐다.세명전기(30.00%)는 국내 최초로 송전선 금구류를 개발해 철도공사에 납품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북경협 수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화신테크(30.00%)도 장초반부터 거래량이 몰렸으며, 투윈글로벌(29.71%), 유에스티(29.65%)도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STC(21.18%), 광진윈텍(18.68%), 미동앤씨네마(14.40%),대동금속(13.29%),매직마이크로(12.78%)도 상승마감했다.
완리(-35.48%)는 정리매매후 상장폐지에 돌입했으며, 테라젠이텍스(-29.80%)는 1분기 영업손실이 1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외에도오스코텍(-15.72%), 삼본정밀전자(-14.67%), 우정바이오(-14.43%), 세원(-10.31%), 영신금속(-10.29%)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64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87개다. 보합은 85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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