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20일 발표한 ‘인텔차이나, 중국에 혁신·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은 중국정부, 대학연구소, 현지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엑셀러레이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는 등 중국의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전력투구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창업 공간 ‘인텔개발자 존(ZONE)’과 연계해 O2O(Online to Offline)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약 130억원의 엔젤펀드를 조성해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 관련 멘토링과 시장진출 컨설팅을 제공해 오고 있다.
현재 인텔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8개 도시에서 인텔 엑셀레이터 공간을 통해 100개 이상의 합작파트너사와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인재, 아이디어, 모델개발, 대량생산 등 산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도 인공지능, 무인자율주행, 5G, 가상현실, 로봇, 정밀의료 등과 같은 ‘중국제조 2025’의 핵심영역에 초점을 두고 혁신을 주도해 갈 계획이다.
무역협회 김병유 북경지부장은 “인텔차이나는 정보와 기술의 오픈소사이어티 시대를 맞아 중국 스타트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면서 “인텔의 혁신 성장 모델에서 우리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