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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중 보호무역 불확실성 vs 북미 정상회담 기대…남북경협주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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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미중 보호무역 불확실성 vs 북미 정상회담 기대…남북경협주 변동성 확대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미중 보호무역 불확실성 및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주도주 재상승,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미중 보호무역 불확실성, 유가와 금리 불확실성 등을 제시했다.

다음주 증시의 빅이벤트는 22일 이후 중국 500억달러 관세부과 효력 발효 가능성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1333개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 15~18일 기업 공청회를 진행한다.

공청회에는 120여개 이상 TV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철강, 소매 업체들과 재계 단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Best Buy(전자제품 소매업체), 로쿠(TV 스트리밍업체) 등의 소매업체 관계자들은 관세 부과시 수입 물가 상승피해가 우려된다.

농업 종사자들은 대두와 와인 주문 취소 현실화 등에 대해 밝혔다. 반면, 철강, 풍력, 태양열 관련
업체들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더욱 강력히 대처할 것을 언급했다.

기업 공청회 이후 기업들은 22일까지 서면 의견 제출이 가능하며, 미 정부는 이를 리뷰 검토. 22일 이후 행정메모의 효력발생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모멘텀이 우세한 종목 장세도 실적으로 압축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1분기 어닝시즌 이후 2017년도말에 추정했던 2018년도 영업이익 대비 현 시점에서 연간 추정치가상향된 업종은 증권, IT가전, 건설, 은행, 미디어, 반도체, 기계 등이다.

해당 업종은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실현하면 기존 예상했던 올해 이익보다 더욱 높은 이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이라는 뜻이다..

반면, IT하드웨어, 게임, 호텔/레져, 유통, 통신서비스 등은 전년대비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에도 FAN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알파벳)주가 견조하게 상승하며, 주도주 고점 논란 완화중”이라며 “반면, 한국은 주도주 부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남북 경협주의 변동성 높은 모습 지속중이며 제한된 수급, 주도주 부재에 따른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구원은 또 “모멘텀 중심의 종목 장세에서도 증권, IT가전, 건설, 미디어, 반도체, 기계 등 실적 전망이 양호한 업종 관심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