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스크랩산업의 성장을 통한 철강업 경쟁력 제고’에 기본 목표를 두고 철스크랩 폐기물 열분해 가스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추진전략 수립, 철스크랩 분류 및 검수기준의 현장적용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철스크랩 업계의 고민거리인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점점 수익성이 높아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업계에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철스크랩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등급을 적용할 때 납품사와 제강사 검수원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검수기준 보완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철스크랩을 수집하는 업체의 이해부족으로 철스크랩에 섞여 납품되면서 전기로 폭발사고를 유발하는 밀페용기 등 거래규제품목에 대한 홍보 필요성이 제기되어 중점 추진키로 하였다.
아울러 한·일간의 철스크랩 교류회를 추진해 해외단체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국내 철스크랩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철스크랩 고의적 불순물 신고센터'는 올해에도 운영되며, 사기성 고의혼적에 대한 경각심 제고하는 취지하에 피신고 적발업체에 대한 엄격한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이민철 철스크랩위원회 회장, 손정근 사무국장을 비롯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한국철강, 포스코대우, YK스틸, 환영철강 등 7개 전기로업체와 경한, 동화산업, 신경남, 안성슈레더, 서울철강, 영신스틸 등 6개 공급사가 참석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