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7회부터는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4승째(4패)를 수확했다.
주장 박용택(39)이 주도해 유니폼 하의에 스타킹을 올려 신었다.
류중일(55) LG 감독은 “몰랐는데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농군 패션으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한 모습이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연패 중이던 LG의 간절함이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 박용택이 주도해 농군패션으로 통일하며 정신무장을 다시 가다듬었다.
LG는 이날 6-2로 승리해 연패를 끊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시즌 3번째 시리즈 싹쓸이를 수확했다.
KIA는 SK 와이번스전에서 양현종이 5이닝 2자책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최형우의 3안타(1홈런) 4타점 불방망이를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