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 박사는 한국시간 23일 미국 뉴욕증시의 한 방송에 출연해 "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서는 승자는 없고 미국과 중국 모두 패배자일 뿐" 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 박사는 중국이 미국의 콩을 수입하는 방식으로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한 데 대해 콩으로 적자를 개선하겠다는 것은 말 장난일 뿐 역조해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중국 합의문을 보면 도대체 그들이 하겠다는 게 무엇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면서 "이번 합의로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적자가 줄어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중국과의 거래에서 무역적자를 2000억 달러 이상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무디스의 이같은 평가가 나온이후 미국 증시 다우지수 국제유가 가상화폐 등 금융시장은 투자분위기가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