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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안티팬'에 몹쓸 경험…남성혐오가 또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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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안티팬'에 몹쓸 경험…남성혐오가 또 문제다?

개그맨 김기수가 안티팬의 황당한 행동에 분노했다.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기수가 안티팬의 황당한 행동에 분노했다.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뷰티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안티팬에게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자신을 좋아하는 팬으로만 알고 셀카 사진을 찍어준 뒤 입에 담을 수 없는 비하와 조롱의 대상이 된 것. '뒷통수'를 맞은 김기수는 SNS를 통해 속상한 심경을 토로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기수가 2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최근 반갑게 달려와 사진을 찍어달라는 여성팬과 셀카사진을 찍어줬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자신의 SNS에 계정에 사진을 올린 뒤 지인들과 함께 김기수를 조롱했다.

여성의 SNS 지인들은 "비위 대단하시다" "무사하시냐" 면서 댓글을 달았다. 문제의 여성은 "토 나올 뻔 했다" "눈X 재기(사망)했다"고 맞장구를 치며 김기수에게 사진을 요청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아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을 찍은 여성과 지인들이 사용한 용어를 토대로 최근 남성혐오적 사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넷 커뮤티니 '메갈리아'나 '워마드' 회원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에서는 김기수가 일반인 여성의 아이디를 모자이크처리 없이 공개했다며 "지나친 처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기수의 인스타그램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기수는 "사진도 함부로 못 찍겠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김기수는 문제의 여성을 향해 "회사 측에 캡쳐 넘겼으니 여기(인스타그램)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