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6월19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로봇 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2018'에 참가한다.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로봇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로봇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아시아 시장에도 협동로봇을 선보일 예정으로 그룹 차원에서 해외 시장 을공략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두산그룹은 2015년 두산로보틱스를 설립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개발자를 영입해 2년 만에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수원산업단지에 연간 최대 생산량 2만여 대의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다.
미국 리서치기관에 따르면 협동로봇시장은 지난해 7000억원에서 올해 1조1000억원, 2020년 1조8000억원, 2026년 3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70%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