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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G전자, 인도서 전략 스마트폰 출시…"카메라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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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G전자, 인도서 전략 스마트폰 출시…"카메라 기능 강화"

-김기완 인도법인장 현지 매체 인터뷰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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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LG전자가 중국과 함께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전략 제품을 출시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은 최근 현지 최대 일간지 '더 힌두'(The Hindu)와 인터뷰를 갖고 인도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획부터 생산까지 인도에서 이뤄진다.
세부 전략도 공개했다. 카메라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방수 및 충격방지 기능과 같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소는 과감하게 없앤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는 것.

선호 기능은 확대해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고,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 가격을 낮춤으로써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중심인 인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완 법인장은 “글로벌 플랫폼 모델은 인도 소비자 통찰력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다음 달 인도에서 천장용 선풍기(실링 팬)도 출시할 예정이다. 날씨가 덥고 습한 인도에서는 거실과 방 천장에 환기를 위한 천장용 선풍기가 붙어 있다는 가구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천장용 선풍기는 한밤중에도 일어나 이를 돌리기 위해 스위치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실내 온도 변화에 따라 속도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또 쉽게 선풍기를 분해해 청소할 수 있도록 부품을 설계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