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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조상우 "강압 없었다"…성폭행은 부인 성관계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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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조상우 "강압 없었다"…성폭행은 부인 성관계는 인정?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박동원과 조상우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박동원과 조상우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포수 박동원(28)과 투수 조상우(23)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를 통해 "두 선수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며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최근 인천로얄호텔에서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친구는 이날 오전 5시 21분께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두 사람의 혐의에 대한 경찰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야구팬들은 성폭행 여부를 떠나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박동원은 2016년 '법학'을 전공한 아내와 결혼한 유부남이어서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크다.

한편 넥센 구단 측은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조상우와 박동원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넥센은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차후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하며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