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80포인트(0.44%)내린 869.1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16포인트(0.25%)오른 875.12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강화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전체 거래량은 8억6559만주, 거래대금은 5조399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인터넷(2.49%), 반도체(1.96%), 정보기기(1.62%), 비금속(1.55%), 기계·장비(0.59%), 기타서비스(0.58%), 일반전기전자(0.50%), IT H/W(0.27%), 화학(0.22%), IT종합(0.06%), 운송장비·부품(0.01%)은 올랐다.
제약(-2.23%), 건설(-1.98%), 유통(-1.77%), 금속(-1.75%), IT부품(-1.55%), 통신서비스(-1.48%), 컴퓨터서비스(-1.12%), 출판·매체복제(-1.10%), 기타 제조(-0.88%), 제조(-0.75%), 종이·목재(-0.66%), 의료·정밀기기(-0.61%), 섬유·의류(-0.60%), 소프트웨어(-0.56%), 금융(-0.56%), 통신방송서비스(-0.52%), 통신장비(-0.52%), 음식료·담배(-0.40%), 오락·문화(-0.39%), 방송서비스(-0.22%), IT S/W · SVC(-0.16%), 디지털컨텐츠(-0.13%), 운송(-0.10%)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다만 바이오·제약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바이로메드(14.13%)는 이날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제 VM202가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첨단재생의학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스튜디오드래곤(2.91%)은 이날 증권업계의 하반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드라마 수주와 제작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0% 상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에이치엘비(2.56%)는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반면 나노스(-8.52%) 차익실현에 따라 하락마감했다. 앞서 미국 솔크와 알츠하이머 R&D 센터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3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품절주인 나노스는 유통주식수가 적어 업계에서는 투자주의 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솔크 연구소에 기부형식으로 15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장마감 전 공시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셀트리온제약(-4.00%), 메디톡스(-3.59%), 신라젠(-3.25%), 제넥신(-3.11%), 셀트리온헬스케어(-2.48%)등의 바이오·제약주도 약세마감했다.CJ E&M카카오M(-2.59%), CJ E&M(-0.11%)는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에이씨티(30.00%)는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가 중국 관광객 수요 증가로 매출 신장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반 상승했다. 에이씨티는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아모레퍼시픽 등에 수주를 하고 있다.
오르비텍(29.99%)은 북한 핵실험장 폐기에 대한 기대로 투심이 쏠렸다. 오르비텍은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사로서, 지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설립인가 승인을 받았다.
에스앤더블류(24.18%)는 특별한 이유없이 급등세를 보였다. 에스더블류는 선박부품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적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1분기 개별기준 영업손실은 24억5673억원으로 전년동기 10억5501만원의 손실액에 이어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투윈글로벌(20.73%) 최근 18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의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가 당사 지분 매각을 계획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로보스타(18.92%), 삼원테크(18.04%), 케이아이엔엑스(14.11%),이퓨쳐(13.33%),미동앤씨네마(11.82%), 한국테크놀로지(11.61%)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1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764개다. 보합은 52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