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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사태 어디까지?…넥센히어로즈 구단 '민망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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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사태 어디까지?…넥센히어로즈 구단 '민망할 지경'

조상우와 박동원의 성추문으로 넥센히어로즈가 야구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조상우와 박동원의 성추문으로 넥센히어로즈가 야구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조상우 사태가 갈수록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조상우와 박동원 선수가 저지른 '성 추문'으로 '히어로 군단'의 맹활약에 적신호가 켜진 것.

조상우는 마무리 투수로 주가를 높였지만, 이제는 그를 쳐다보는 것조차 민망할 지경이 됐다.
당장 KBO는 넥센 소속 성폭행 의혹의 당사자인 조상우에 대해 '참가활동' 정지 조처를 내렸다. 악재 속에서 또 다른 악재가 그를 더욱 더 초라하게 만들어버린 셈. 물론 이는 조상우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조상우는 투수다. 하지만 조상우는 프로의식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구단에게 큰 해를 끼쳤다. 이번에도 문제는 '술'이다.

조상우와 박동원은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압은 없었다"는 것. "취했고" "합의를 했고" "강제성은 없었다"는 같은 패턴의 변명이다.

문제는 강압이 없다고 하더라도, 프로선수로서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스스로의 마인드 컨트롤조차 유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상우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전망이다.

당장 조상우 사태는 팀의 파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조상우가 특히 '핵심 전사'라는 점에서, 가뜩이나 머리가 아픈 넥센은 더욱 더 머리가 아프게 생겼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