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증시에 따르면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자동차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곧 조사에 착수한다고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파는 상품 중 자동차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25% 자동차 관세폭탄이 부과되면 자동차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 3월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폭탄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안보가 위태로울 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자동차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려면 상무부의 조사와 보고가 필요하다. 상무부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 방안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