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64회에서는 홍세연(박하나 분)이 5년 전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은경혜(왕빛나 분)에게 생모 박수란(박현숙 분)의 위치를 추궁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세연은 결혼은 안 해도 평생 그림자가 되주겠다고 약속한 이재준에게 "내가 왜 체포된 건지 어떤 상황인지 말해줘요"라고 당부한다.
한편, 5년 전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은경혜는 "금여사 뜻대로 안 될 거야. 날 감옥에 집어넣고 홍세연에게 회사 통째로 쥐어 주는 거"라고 금영숙(최명길 분)을 위협한다.
이에 금영숙은 "죗값 치르고 다시 시작하자. 엄마가 도울게"라고 친딸 경혜를 다독인다.
경혜에 의해 사설 정신병원에 감금된 김효정(유서진 분)은 장명환(한상진 분)의 죽음을 예감하고 무너진다.
앞서 방송에서 경혜는 의식을 회복한 장명환에게 수술을 하겠다며 모처로 끌고갔다. 이에 효정은 "죽여 버릴 거야"라며 경혜를 향한 복수심에 불탄다.
이날 꽃님(이재영, 배누리 분)은 금영숙에게 부탁이 있다고 말문을 연다. 꽃님은 "저도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라고 말해 친오빠 이재준에 대한 것은 아닌지 기대감을 높인다.
은경혜는 1년 시한부 박수란을 어디로 빼돌린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하나와 왕빛나가 그룹 회장 자리를 두고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