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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못 만나‥사과하고 싶다" 이서원, 4시간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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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못 만나‥사과하고 싶다" 이서원, 4시간 조사 후 귀가

24일 검찰 조사를 마친 이서원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24일 검찰 조사를 마친 이서원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동료 여자연예인을 협박 및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21)이 24일 검찰조사를 마치고 돌아가며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이서원은 24일 오후 1시 47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울동부지검에 출석, 약 4시간가량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이서원은 기자들에게 "들어갈 때 긴장하고 당황해서 아무 말씀 못 드렸는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분과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느냐는 질문에는 "만나면 안 된다고 하셔서 만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서원은 "만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피해 연예인에게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 연예인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한 뒤, 여성이 이를 거부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가 있는지 확인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