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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주사위' 던지자 '끔찍한 일'? 기싸움 역대급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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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주사위' 던지자 '끔찍한 일'? 기싸움 역대급 '위험수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발언에 격노,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 사진=방송화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발언에 격노,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 사진=방송화면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최선희가 핫이슈 메이커로 등극해 그녀의 '입'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선희를 시작으로한 한미정상회담 취소 사태와 관련해 한쪽에선 "좀 더 기다려봐야 할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반대 진영에선 "끔찍한 일이 터졌다" "왜 하필 그녀 때문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선희, 긴급 뉴스의 주인공 되다"라며 관련 기사 댓글에 여러 의견을 개진 중이다.

한미정상회담 취소 논란의 중심에는 최선희 이름 석자가 있다. 세기의 담판이 취소된 위기, 긴장완화의 위기의 주체적 역할을 최선희가 해버렸다는 것.

언론보도를 보면 최선희가 내뱉은 발언의 수위는 매우 높았다.

북한 외무성 최선희 부장은 미국을 겨냥해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 미국을 향해 최선희는 "충격적 비극을 느끼게 할 수 있다"라고 경고장을 보냈고, '강경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향해서는 조롱까지 했다. '아둔하다' '얼뜨기' 등의 표현은 최선희가 북한의 입장을 고스란히 대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최선희가 결국 역사적 후퇴를 가져오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