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10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스판덱스 소재 엘라스탄 공장을 세운다.
효성은 대표적인 엘라스탄 수출업체다. 엘라스탄은 단편 폴리(우레탄) 또는 폴리(우레탄우레아) 85% 이상으로 구성된 혼합섬유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현재 인도에서 무슬림 의류, 란제리 등 스판덱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1992년 생산을 시작한 크레오라는 인도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등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효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크레오라의 인도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인도는 세계 최대 섬유 시장 중 하나다. 특히 인도 스판덱스 시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하는 등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