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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효성,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 설립..1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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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효성,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 설립..1100억 투자

-마하라슈트라주에 스판덱스 소재 엘라스탄 공장 세워

화학섬유 기업 효성이 인도 스판덱스 공장 설립에 1000억원(1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스판덱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학섬유 기업 효성이 인도 스판덱스 공장 설립에 1000억원(1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스판덱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화학섬유 기업 효성이 인도 스판덱스 공장 설립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하는 등 스판덱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100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스판덱스 소재 엘라스탄 공장을 세운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섬유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손꼽힌다.

효성은 대표적인 엘라스탄 수출업체다. 엘라스탄은 단편 폴리(우레탄) 또는 폴리(우레탄우레아) 85% 이상으로 구성된 혼합섬유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현재 인도에서 무슬림 의류, 란제리 등 스판덱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1992년 생산을 시작한 크레오라는 인도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등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효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크레오라의 인도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인도는 세계 최대 섬유 시장 중 하나다. 특히 인도 스판덱스 시장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하는 등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