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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 이승우 훨훨 날았다... "이승우가 악착같고 센스있는 축구 했다" 23명 최종엔트리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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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 이승우 훨훨 날았다... "이승우가 악착같고 센스있는 축구 했다" 23명 최종엔트리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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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작은 체구였지만, 신태용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이 나왔다.”

축구전문가들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보고 내린 진단이다.
신태용호에 탑승한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즉 시험대에 오른 이승우가 축구팬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이승우는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특유의 빠른 드리볼과 악바리 근성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내달 2일 확정될 최종엔트리(23명) 경쟁에서도 확실히 눈도장을 받았다.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특유의 스피드나 개인기, 승부욕 등은으로 경기내내 뚜렷하게 빛났다. 성인대표팀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상대 수비수 2명을 순식간에 제치고 골문으로 돌진하는 드리볼이 일품이었다. 손흥민등 선배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대표팀 공격을 이끌며 후반 15분에는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다가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이어주며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포로 연결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가 역시 악착 같고, 센스 있는 축구를 했다”면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캐치했다. 내가 가진 생각을 미리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칭찬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