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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돌아온 외인 '덕' 870선 회복 마감…바이오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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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돌아온 외인 '덕' 870선 회복 마감…바이오주 반등

에이치엘비, 제넥신 등 시총상위주 강세
푸른기술, 이트론, 키이스트, 한컴유니맥스, 소리바다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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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상승마감했다.

바이오주들의 회복세가 이어졌다. 전일 악성루머에 신라젠과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등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이 휘청했고, 이로 인해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밀린 바 있다.

30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4.14포인트(0.48%)오른 874.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6.34포인트(0.73%)오른 876.42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외국인의 매수강화에 반등했다.

전체 거래량은 11억460만주, 거래대금은 7조216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4억원, 34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60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5.33%), 정보기기(3.89%), 비금속(3.21%), 인터넷(3.07%), 기타서비스(1.85%), 유통(1.48%), 방송서비스(1.38%), 오락·문화(1.22%), 통신방송서비스(1.22%), 일반전기전자(0.93%), 통신서비스(0.68%), 디지털컨텐츠(0.40%), 제조(0.31%), IT S/W · SVC(0.14%), 운송(0.14%), IT종합(0.07%), 제약(0.07%) 등이 올랐다.

기타 제조(-1.94%), 금속(-1.55%), 출판·매체복제(-1.53%), 화학(-1.32%), 음식료·담배(-1.05%), 컴퓨터서비스(-0.99%), 소프트웨어(-0.70%), 의료·정밀기기(-0.58%), 통신장비(-0.54%), 종이·목재(-0.38%), 반도체(-0.33%), 금융(-0.33%), 건설(-0.27%), IT부품(-0.24%), IT H/W(-0.15%), 기계·장비(-0.12%), 섬유·의류(-0.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마감했다.

전일 악성루머로 15% 하락했던에이치엘비(14.44%)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대규모 유상증자설, 대주주 지분 매각설, 임상환자 사망설 등의 루머가 유포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바 있다.

제넥신(5.92%), 포스코켐텍(5.23%), 바이로메드(4.98%), 스튜디오드래곤(4.97%),신라젠(4.36%), 셀트리온헬스케어(2.87%),컴투스(2.72%),메디톡스(2.63%), 셀트리온제약(2.62%), CJ E&M(2.11%), 나노스(1.69%)등도 상승마감했다.

펄어비스는 전일 종가 22만8500원과 동일한 가격으로 장을 마쳤다.

유일하게 카카오M(-2.56%)만 하락했다. 이날 증권업계에서 카카오 흡수합병 여파로 목표가를 내린 탓에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카오M에 대해 "1:0.8의 합병비율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남북경협주와 방탄소년단 관련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남북 철도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푸른기술(30.00%),이트론(29.68%),한컴유니맥스(25.71%), 에코마이스터(24.31%) 등이 20% 상승폭을 보였다. DMZ과련주인에프엔씨애드컬쳐(29.45%)도 강세를 보였다.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묶이는 키이스트(29.97%),소리바다(29.95%)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에이치시티(28.57%)는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치시티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억1011만원으로 전년 동기 1억4368만원 대비 533.4% 증가했다. 에이치시티는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교정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 전자파적합성 기준과 시험방법에 따른 국내 제 1호 국립전파연구원 지정시험기관으로 등록돼있다.

반면 토필드(-18.18%), 대호피앤씨(-12.71%), 네오위즈(-10.45%)는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로보스타(-10.62%)는 이날 LG전자가 최대주주가 된다는 소식에 장초반 17%가량 급등했지만 장중 반락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로보스타는 전일 최대주주 김정호 외 1인이 보유한 주식 97만7735주(지분율 12.54%)를 LG전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3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36개다. 보합은 64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