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살아났다] 다우지수 300p 급등, 그래도 불안 5가지 암초 ①이탈리아 ②환율 ③가상화폐 ④ 브라질 ⑤국제유가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다시 살아났다.

31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S&P500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지수의 상승폭은 1% 내외로 비교적 큰 폭이었다.

하루 전 하락 폭을 만회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지만 이탈리아 사태로 멘붕 상태에 빠진 미국 증시가 일단 이탈리아 쇼크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이날도 이탈리아 사태를 예의 주시했다.

이탈리아의 오성운동을 주도해온 루이지 디 마이오 대표가 유로존 탈퇴를 추구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지수가 살아났다

이탈리아는 지난 주말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반(反) 유럽연합(EU) 성향이 강한 파올로 사보나의 경제장관 지명을 거부하면서 혼돈에 빠져들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 우려도 미국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

미국 증시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467.88 71.29 ▲ 0.96%
NASDAQ-100 (NDX) 6980.37 53.83 ▲ 0.78%
Pre-Market (NDX) 6948.04 21.5 ▲ 0.31%
After Hours (NDX) 6933.73 7.19 ▲ 0.10%
다우지수DJIA 24678.59 317.14 ▲ 1.30%
S&P 500 2726.19 36.33 ▲ 1.35%
Russell 2000 1650.33 26.68 ▲ 1.64%

미국 증시 다우지수 현지시간 Data as of May 30, 2018 | 3:11PM

이날 미국 증시와 유렵 증시 최대의 호재는 독일의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었다.

독일 통계청은 5월 실업률이 5.2%로 통일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실업자 수도 1만1000명 감소해 235만8000명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또 5월 소비자물가지수(HICP)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ECB가 목표로 설정한 유로존 즉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것이다.

국제유가가 오른 것은 미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기대 또한 다우지수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 즉 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2.2%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3%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미국 증시 애널들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3% 올랐다.

영국 런던 증에서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0.75% 오른 7689.5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0.93% 상승한 12,783.7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지수는 0.20% 빠진 5427.35으로 장을 마쳤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