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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KT 황창규 '아프리카의 꿈' 외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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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KT 황창규 '아프리카의 꿈' 외신도 주목

-"르완다 LTE망 구축으로 아프리카 진출 가속화" 전망

KT가 지난 2013년 르완다 정부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KTRN' 직원들이 르완다에서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가 지난 2013년 르완다 정부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KTRN' 직원들이 르완다에서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KT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KT가 르완다 4세대 이동통신(LTE) 전국망을 구축하고 아프리카 통신사업 확대를 선언하자 외신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정보통신 전문매체 디벨로핑 텔레콤스(developingtelecoms)는 KT가 지난 4월 르완다에 전국 LTE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KT는 2013년 르완다 정부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2014년 11월 수도 키갈리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3년6개월 만에 전국망을 구축한 것이다.

르완다는 약 1200만명의 인구 중 860만명이 이동통신에 가입해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11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매체는 이어 “KT가 르완다 모델을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향후 아프리카 통신사업 프로젝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5월7일 르완다에서 열린 ICT 콘퍼런스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에 참가한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KT와 르완다 정부의 민관협력사업(PPP) 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베냉, 세네갈 등 상당수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 모델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도 현지에서 수차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