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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중도입국청소년 국가 미래비전 설정 위한 국제 컨퍼런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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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중도입국청소년 국가 미래비전 설정 위한 국제 컨퍼런스 참여

특별세션에 참여해 우수정책 제안상 수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민성기자] 경기도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장원)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지난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진행된 국가 미래비전 설정을 위한 국제컨퍼런스 특별세션 ‘미래세대가 꿈꾸는 대한민국’에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참여해 ‘우수정책 제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고 밝혔다.

안산시다문화지원본부는 중도입국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욕구가 사회적으로 증대됨에 따라 이들의 교육ㆍ복지 향상을 위해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세션 ‘미래세대가 꿈꾸는 대한민국’에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참여토록 했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학교 밖 청소년과 공교육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로,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바를 말하며 교육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특히, 외국인 미성년 자녀에게 부여되는 비자 연령 제한을 상향해 줄 것과 D-4비자(고등학교 이하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의 심사 조건중의 하나인 부모연봉, 재산 등 경제 상황들을 삭제해 줄 것, 해외 학력 서류 공증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일정기간 한국어교육 이수 후 학력심의를 받을 수 있는 예비학교 확대 운영, 마지막으로 대입 외국인전형인 순수 외국인전형의 지원 자격을 재혼이나 귀화에 따른 부모 국적이 변동된 경우는 예외로 인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ㆍ인문사회 연구회의 주최로 열렸으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11개 국책기관이 참여했다.

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원장은 “컨퍼런스에서 청소년과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소책자로 만들어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윈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하게 된다”며 “정책기획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국가정책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