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상승마감했다.
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55포인트(0.40%)오른 883.2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05포인트(0.01%)내린 879.61로 장을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매수확대에 가세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0억원, 34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77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233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0억1321만주, 거래대금은 6조14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통신장비(2.39%), 정보기기(1.64%), 의료·정밀기기(1.53%), 유통(1.51%), 제약(1.30%), 인터넷(1.22%), 음식료·담배(1.06%), 소프트웨어(0.86%), 화학(0.79%), 기계·장비(0.74%), 기타서비스(0.69%), IT부품(0.63%), 오락·문화(0.62%), IT H/W(0.54%), 제조(0.44%), 출판·매체복제(0.38%), IT종합(0.26%), 방송서비스(0.15%), 일반전기전자(0.11%)등이 올랐다.
건설(-3.15%), 비금속(-3.14%), 운송(-1.42%), 운송장비·부품(-1.12%), 통신서비스(-1.08%), 디지털컨텐츠(-1.05%), 종이·목재(-0.93%), 금융(-0.67%), 기타 제조(-0.59%), 금속(-0.37%), 컴퓨터서비스(-0.26%), IT S/W · SVC(-0.16%), 섬유·의류(-0.16%), 통신방송서비스(-0.14%), 반도체(-0.13%)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코오롱티슈진(Reg.S)(18.40%)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USA 행사에서 인보사를 소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모회사인코오롱생명과학은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기술이전 기회를 발굴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해당소식에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도 덩달아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4.56%), 포스코켐텍(-2.80%), 컴투스(-2.77%), 에이치엘비(-2.54%), 셀트리온제약(-1.82%), 바이로메드(-0.57%), CJ E&M(-0.33%)는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현대사료(29.92%)는 상장 첫날 장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초가 1만3200원 대비 29.92% 오른 1만7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6600원)보다도 159.8% 상승한 수치다. 현대사료는 35년간 배합사료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로서 남북경협주로도 각광받고 있다. 공모주 청약에서 169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9년만에 최대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화성밸브(29.96%)은 남북경협시 가스관(PNG)사업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스프롬은 남한과 북한, 러시아를 연결하는 가스관 사업을 진행할 거라는 기대가 퍼졌다. 양측은 지난 4월, 5월 한국의대구와 러스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개 실무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다른 가스관 연결 업체인 디케이락(14.62%)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IBKS제8호스팩(29.98%)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엘비세미콘(18.97%)은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묶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M그룹에 편입한 SM Life Design(20.81%)는 사명변경후에 시너지 기대감에 급등했다. SM측은 향후 드라마, 예능, 제작 역량을 결집해 콘텐츠 파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와이디온라인(18.59%),오스템(17.26%), 대동스틸(16.52%)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쎄노텍(-14.68%), 이트론(-12.56%),투윈글로벌(-11.86%), 스페코(-11.43%), 세명전기(-11.22%), 중앙백신(-10.48%), 이화공영(-10.38%)은 하락마감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65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05개다. 보합은 70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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