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사가 협업하는 이번 시범서비스는 제주패스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OBD가 탑재된 차량을 제공하고, OBD 장치로부터 수집된 고객의 운행기록으로 친환경 운전습관인 ‘에코드라이빙’ 점수를 평가한다.
이번 서비스의 주목할 사항은 OBD장치에 LG유플러스의 LTE 통신모뎀을 결합해 일반 차량을 커넥티드카로 탈바꿈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내 OBD와 고객의 스마트폰 APP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차량의 위치 정보와 회원의 결제 정보 간의 연동이 가능해진다.
이는 고객의 주행 경로에 따른 소비 패턴, 방문고객 대비 실제소비 비율 등 단일 사업자가 파악하기 힘든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수집이 용이해짐을 의미한다.
이에 4개 사는 차량 운행, 결제, 위치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 마케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4개 사는 원격 차량진단, 맞춤 통계정보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함께 결제 서비스에 AI 등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스-커머스’ 서비스 발굴 및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