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캐나다 토론토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세부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채용절차는 이미 시작됐다.
LG전자가 캐나다 토론토에 AI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 건 우수인력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 상당수가 캐나다 토론토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 관련 기술과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움직임도 활발하다.
당시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안승권 사장은 지난해 11월 토론토대학을 방문해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했다. 이 대학은 일본 후지쓰와 중국 화웨이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LG전자는 AI 인력 확충을 위해 해외연구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을 지속해서 마련할 방침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