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디젤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트럭운전사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파업 종결을 확약받았지만 재원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 면제에 따라 정부의 손실은 총 135억 헤알(약 3조8801억원)이 예상된다. 그 중 40억 헤알(약 1조1496억원)은 세수를 늘려 확보하고 나머지 95억 헤알(약 2조7304억원)은 추경 예산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따라서 도로 정비(3억7000만 헤알), 보건의료 부문(1억3000만 헤알) 대학 교육(5000만 헤알) 등의 예산 축소는 불가피해졌다.
브라질 정부가 약속한 6월 1일부터 7 월 말까지 디젤유 가격 인하 분은 6월 2일 이후 소비자가에 반영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