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인공지능(AI) 의료기업 바빌론헬스(BabylonHealth)와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이 앱을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AI 로봇과 질환을 상담하고 영상과 텍스트를 통해 온라인 전문 의사의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건강 상태를 추적하고 약품 배송 서비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관련 서비스를 우선 영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점차 서비스 대상 국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지털 병원'으로 불리는 바빌론헬스는 영국 디지털 의료 스타트업이다.
2016년 2500만 달러(약 214억원)에 이어 지난해 4월 6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텐센트도 바빌론헬스와 손잡고 AI 알고리즘 개발에 나섰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