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4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금융기관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를 공개했다.
이를 이용하면 챗봇으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추천받고 모바일로 보험금 청구나 금융상품 가입 또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SDS 디지털금융전략팀 김영권 팀장은 “디지털 금융혁신에 삼성SDS의 신뢰와 블록체인, AI, 지능형프로세스자동화 기술 등으로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2013년 정부의 소프트웨어(SW) 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대기업 시스템 통합(SI)사업에 업체들의 공공 SW 시장 진입을 제한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유홍준 삼성SDS 금융사업부장은 “몇 년전부터 디지털 혁신을 위해 신기술을 준비해왔다”며 “대외 사업에 있어 플랫폼 중심의 SI사업은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삼성카드 블록체인 사용자 인증시스템 구축 했고, 올해는 은행연합회 블록체인 공동 인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또한 생명보험협회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