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이향원, 연출 이덕건) 82회에서는 홍기전(반효정 분)이 순영(서하 분)에게 아기를 달라고 하는 가운데, 오복실(조아영 분)이 복통으로 쓰러진 해린(김민선 분) 대신 라디오 드라마 주제곡을 녹음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미진은 "이 결혼 처음부터 잘 못 된 거예요"라며 "이 집에서 당장 나가요"라고 장재호에게 선언한다. 이에 분노한 황창식(선우재덕 분)은 사위 정훈의 뺨을 때린다.
한편, 홍기전과 이옥분(ㅇ경진 분)"은 순영의 집으로 아기를 보러온다. 홍기전은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는 순영에게 민수 좀 보러왔다"며 당당하게 집 안으로 들어간다.
이에 구애심(박선영 분)은 "댁들 하고 아무 상관 없는 아이"라고 선을 긋는다. 하지만 홍기전은 "애비 없는 자식이 어디 있다고?"라며 미련을 갖는다.
미진은 정훈에게 "그만 끝내요"라며 이혼하자고 거듭 강조한다.
옥분은 집으로 들이닥친 천금금(성현아 분)에게 정훈을 용서해달라고 매달린다. "우리 아들 좀 용서해 주세요"라는 옥분에게 천금금은 "지금 이 상황에 용서고 나발이고 그딴 말이 어떻게 나와"라고 소리친다.
한편, 복실은 방송국에 가는 해린을 따라 갔다가 해린 대신 드라마 주제가를 녹음한다. 복통으로 쓰러진 해린이 장염으로 입원하게 되자 복실에게 기회가 온 것. 그동안 연습을 꾸준히 해왔던 복실은 "제가 한 번 불러볼게요"라며 기회를 붙잡는다.
한편, 홍기전은 정훈에게 순영의 아들을 집에 데려오자는 충격적인 발언을 한다.
이후 순영을 찾아간 홍기전은 "민수를 우리한테 주고 새 출발 해라"라고 통보한다.
순영은 생을 지탱해준 끈이었던 아들 민수를 홍기전에게 빼앗기는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