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연출 김상휘) 74회에서는 김효정(유서진 분)을 경찰에 넘긴 홍세연(진짜 은경혜, 박하나 분)이 장명환(한상진 분)과 은경혜(왕빛나 분) 등에게 복수를 결심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내연녀 김효정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장명환은 고민한다. 앞서 장명환은 이재준(이은형 분)을 내쫒기 위해 영화공장 희생자 대표 김전무를 유혹하다 김효정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탄로나면서 곤경에 처했다.
김효정을 경찰에 넘긴 일등공신 신나영(박다인 분)은 세연에게 "김효정이 조금은 불쌍해지려고 하네요. 당신한테 제대로 당하게 될 것 같아서"라고 말한다.
한편, 이재준은 영화공장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식에서 유가족들 전면에 나선다.
이에 장명환은 "김효정을 유가족들에게 집어 던져주면 그 사람들이 내게 등을 돌릴거라 생각하지 마"라며 이재준을 압박한다.
경혜는 마지막으로 세연을 찾아가 "날 용서할 수 있겠어"라고 묻는다.
이어 세연은 "엄마 보다 더 비참하게 만들거야"라고 장명환, 은경혜 등에게 다시 한 번 복수를 결심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박하나가 정신병원에서 30년 동안 고생한 친엄마 박수란이 사고를 당하자 흑화되기 시작하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는 '인형의 집'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