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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아르헨티나에 50조 긴급지원, 신흥국 6월위기설 중대 분수령… 미국증시 다우지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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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아르헨티나에 50조 긴급지원, 신흥국 6월위기설 중대 분수령… 미국증시 다우지수 비상

국제통화기금(IMF)  아르헨티나에 50조 긴급지원,  신흥국 6월위기설 중대 분수령… 미국증시 다우지수 비상이미지 확대보기
국제통화기금(IMF) 아르헨티나에 50조 긴급지원, 신흥국 6월위기설 중대 분수령… 미국증시 다우지수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에 500억 달러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500억 달러는 우리 나라 돈으로 50조원을 넘는 거액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시간 8일 이사회를 열어 달러부족으로 국가부도 위기를 맞고있는 아르헨티나에 500억 달러를 스탠바이 차관 (Stand-by)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다.

스탠바이 차관이란 일정금액 범위내에서 결제가 돌아오는 자금 만큼 빼쓸 수 있는 것이다. 단기적인 국제수지 악화로 곤란을 겪고 있는 IMF 가맹국이 쿼터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한 기간에 걸쳐 별도의 조건 아래 추가적인 협의 절차 없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스탠바이 차관은 1953년 도입됐다.

이번 자금 지원으로 500억 달러의 결제 요구에는 부도없이 응할 수 있게 됐다. 아르헨티나에 대한 스탠바이 차관의 공여 기간은 3년이다.

아르헨티나는 IMF로 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재정적자 축소를 약속했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2%에서 1.3%로 낮추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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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금은 더 걷고 지출을 줄여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또 물가상승률은 2019년 17%, 2020년 13%, 2021년 9%로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0년 에도 IMF로부터 400억 달러를 지원받은 전력이 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페소화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위해 최근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27.25%에서 40% 선으로 인상했지만 자금이탈을 막지는 못했다.

이번 구제금융으로 아르헨티나 경제가 살아날 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미국증시에서는 일단 최악의 신흥국 파산위기는 막았다는 점에서 안도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