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26회에서는 홈쇼핑에 의류 납품하려는 강하늬(설인아 분)가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이한결(진주형 분) MD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진희 방에 들어간 선희는 문여사가 이불 속에 숨겨둔 보약을 보고 "이거 엄마거야?"라고 묻는다. 문여사가 대답을 못하고 버벅 거리자 선희가 "언니거지?"라고 추궁한다.
한편, 황지은(하승리 분)은 강하늬에게 과거 해고됐던 콜센터 사건을 듣고 깜짝 놀란다. 지은은 "콜센터 모니터를 이한결 MD가 했다는 거예요? 악연이네요"라며 하늬를 위로한다. 하늬는 "오해가 풀리는 가 싶었는데, 그 뒤로 또 안 좋아졌어요"라고 지은에게 사실대로 밝힌다.
하늬는 이한결을 주차장까지 따라 붙으며 자신의 의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한결은 하늬를 피해 도망간다.
화장실로 들어간 한결은 하늬가 따라 붙자 "나가!"라며 분노를 폭발시켜 역효과를 낳는다.
설인아가 패션사업 청년 사업가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