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오후 4시 김선민 무역정책관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6월 수출여건을 전망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미·유럽연합(EU) 간 무역통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과 신흥국 경제 취약성 증대도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 업종별 협·단체 또한 선박과 함께 일반기계와 자동차, 섬유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산업부는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한 달간 한시적으로 무역보험 특별지원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수출 기업이 신남방·신북방 및 고위험 신흥국 진출 시 단기수출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 중소·중견기업인 경우에는 보험료가 10% 추가 할인된다.
이번 수출 점검회의에서는 업계가 관세·통관 분야 4건, 남북 경협 관련 정보공유 네트워크 필요 등의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산업부는 “신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애로 해소 노력을 통해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