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브리핑] 英 FCA, 국영 기업 상장기준 완화...사우디아람코 IPO 유치 목적

공유
0

[글로벌-Biz 브리핑] 英 FCA, 국영 기업 상장기준 완화...사우디아람코 IPO 유치 목적

-英 로이즈뱅킹그룹, 자산 운용사 SLA에서 출자 인양
-美 포드, 프랑스 자동변속기 공장 2019년 폐쇄 발표
-에어버스, 'C 시리즈' 사업 7월 1일 취득 완료
-美 BOA, 영국 브렉시트 대비 런던→파리 직원 이관 규모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영국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는 7월 1일부터 국영 기업에 대한 신규 주식 공개(IPO)의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자료=FCA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는 7월 1일부터 국영 기업에 대한 신규 주식 공개(IPO)의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자료=FCA

◇ 英 FCA, 국영 기업 상장기준 완화…사우디아람코 IPO 유치 목적


영국 금융업무행위감독기구(FCA)는 7월 1일부터 국영 기업에 대한 신규 주식 공개(IPO)의 기준을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상장 구분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회사 사우디아람코의 IPO를 런던에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업 지배 구조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지만 FCA의 감행 의지는 이미 굳어졌다. 사우디아람코는 2019년 최대 5%의 주식을 방출할 계획이며 시가 총액은 2조달러(약 215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英 로이즈뱅킹그룹, 자산 운용사 SLA에서 출자 인양


영국의 금융 대기업 '로이즈뱅킹그룹(Lloyds Banking Group)'이 영국 자산 운용사 '스탠다드라이프 애버딘(SLA)'의 지분 3.3%에 대한 매각을 시작했다. SLA에서 출자를 인양하는 모습으로 매각 금액은 지난 주말(현지 시간 7일) 종가 기준으로 3억3500만파운드(약 4247억원)에 달한다.

◇ 美 포드, 프랑스 자동변속기 공장 2019년 폐쇄 발표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자동차'가 "프랑스 자동변속기 공장에 대한 인수처를 찾지 못하면 2019년부터 조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 자회사 '포드아키텐인더스트리(Ford Aquitaine Industries, FAI)'가 남서부 보르도 인근의 블랑끄포르(Blanquefort)에서 운영하는 공장이다.

에어버스가 봄바디어에 가세하면서 보잉과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어버스이미지 확대보기
에어버스가 봄바디어에 가세하면서 보잉과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어버스

◇ 에어버스, 'C 시리즈' 사업 7월 1일 취득 완료


'에어버스'의 캐나다 '봄바디어(Bombardier)' 여객기 사업의 일부에 대한 인수가 예정대로 7월 1일부로 완료된다. 이로써 에어버스는 100~150석 항공기 'C 시리즈'를 다루는 기업인 'CSALP(C Series Aircraft Limited Partnership)'의 지분 50.01%를 취득하면서 경영권을 쥠과 동시에, 판매 및 마케팅, 고객지원 전문 기술 등을 제공하게 됐다.

◇ 美 BOA, 영국 브렉시트 대비 런던→파리 직원 이관 규모 확대

미국 금융 대기업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에 대비해 런던에서 파리로 이관하는 직원 수를 종전 계획에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를 앞둔 인력 이동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