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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차 인도공장 누적생산 800만대 돌파…2021년 1000만대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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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차 인도공장 누적생산 800만대 돌파…2021년 1000만대 넘을 듯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가동 20년 만에 누적 생산량 800만 대를 돌파했다.

11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첸나이공장이 1998년 9월 생산을 시작한 이후 누적 생산 대수가 800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중 530만여 대는 현지에서 판매됐고 270만3500여 대는 아프리카, 중동, 남미, 아시아 등으로 수출됐다.

현대차 해외공장 가운데 누적 생산량이 80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중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로 경차 '아토스'를 개조한 '쌍트로'를 양산하기 시작해 8년 만인 2006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후 2008년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량이 크게 늘어 평균적으로 18∼19개월마다 100만 대씩 생산하고 있다.

이런 속도가 유지되면 현대차 인도공장은 오는 2021년 상반기에 누적 생산량 1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그동안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