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이번 북미회담은 만남 자체가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를 연 회담이라 평가한다"면서 "오늘 합의된 내용들이 프로세스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돼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대해 환영을 표하며 "4.27 남북정상회담과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지난 70년 동안 남북간 대립과 반목을 끝내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 상호존중이라는 ‘담대한 희망의 시대’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이번 회담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은 물론 북미, 동북아 국가 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환태평양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국내기업 신인도 향상으로 국내 소비 및 투자심리를 개선함은 물론 우리 경제 성장을 제고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업계는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해 환영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남북교역과 북한의 대외무역이 함께 성장해 한반도가 세계무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