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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헝셩그룹, 삼지애니메이션 등 한국업체와의 협업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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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헝셩그룹, 삼지애니메이션 등 한국업체와의 협업 시너지 기대"

미니특공대X의 주요 완구(좌)·점박이2이미지 확대보기
미니특공대X의 주요 완구(좌)·점박이2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헝셩그룹에 대해 "지난해부터 한국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차이나 디스카운트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동윤 연구원은 "지난해 EBS를 통해 방영된 '몬타트'의 메인 캐릭터 봉제 완구 생산을 시작으로 한국과의 협업이 시작됐다"면서 "올해는 국내 애니메이션업체인 삼지애니메이션의 '미니특공대X'를 비롯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점박이2의 메인 완구를 생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헝셩그룹은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 헝셩유니버셜트레이딩유한회사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매출비중은 지난해 기준 완구 75.7%, 의류 24.3%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개봉을 계획했던 점박이2는 지난해 한중관계악화로 난항을 겪었다"면서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공룡'이라는 소재는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라이센싱 매출이 확대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