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시력잃는 희소병 치료제 '렉손' 국내 출시

공유
3

[글로벌-Biz 24]시력잃는 희소병 치료제 '렉손' 국내 출시

-스위스 제약사 '샌더라 파마슈티칼' 개발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시력을 잃다가 결국 실명까지 이어지는 희귀 유전질환 '레베르 시신경 병증(LHON)'에 대한 치료제가 국내에 출시된다.
시력을 잃다가 결국 실명까지 이어지는 희귀 유전질환 '레베르 시신경 병증(LHON)'에 대한 치료제가 국내에 출시된다.

시력을 잃다가 결국 실명까지 이어지는 희귀 유전질환 '레베르 시신경 병증(LHON)'에 대한 치료제가 국내에 출시된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제약사 '샌더라 파마슈티칼(이하 샌더라)'은 자사가 개발한 LHON 치료제 '렉손(Raxone)'을 국내에 선보인다.

렉손은 LHON을 앓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 환자의 시각 장애 치료를 위한 약품으로 일일 복용량 900mg으로 허가된 경구용 약물이다.

이는 심각한 시력 상실과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희소병 LHON과 관련해 유일하게 승인된 약품이다.

샌더라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결정 이후 최소 1년 안에 렉손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희귀 유전질환 LHON은 미토콘드리아 DNA 돌연변이로 망막 신경절 세포가 에너지를 잃고 기능이 중단돼 서서히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병이다. 유럽에서만 약 1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대부분이 남성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