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기택(김영호 분)의 폭로로 고연우가 가짜 변호사라는 정체가 탄로 나자 강&함은 충격에 빠진다.
마침내 연우는 "예. 맞아요. 나 가짜예요"라며 변호사 자격이 없다고 시인한다.
연우를 사랑했던 김지나(고성희 분)는 "그 어떤 이유가 있었더라도 용서가 안 되네요"라고 쏘아 붙여 러브라인에 균열이 생기는 것인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고연우가 가짜인줄 알면서 고용한 최강석도 궁지에 몰린다. 함대표가 꾸민 합병 이유를 마지막까지 찾는 고연우에게 강석은 "이 상황에서 뭘 찾겠다고?"라고 물어본다.
그러자 연우는 "합병이 함정이라는 증거 찾아내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앞서 함대표는 검사 출신 김문희(손여은 분) 변호사에게 그녀의 남동생 군대 폭행사고 약점을 틀어쥐고 그녀의 어머니(김선경 분)가 운영하는 법무법인과 강&함 합병을 몰아 붙였다.
이후 연우가 "회사 내부에 정보유출자가 있다"고 보고하자 강석은 "걱정 마. 너 절대 감옥가게 안 해"라고 약속한다.
마침내 최강석은 마침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강&함에 사직서를 제출한다.
합병 위기에 빠진 강&함을 구하고 가짜 변호사 노릇을 한 고연우도 구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묘책은 무엇인지 마지막회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괴물 암기력을 가진 고연우 역의 박형식과 전설의 변호사 최강석 역을 섬세하게 그려낸 장동건의 브로맨스 케미가 돋보인 '슈츠' 마지막회는 오늘(14일)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