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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도공세에 87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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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도공세에 870선 내줘

디엔에이링크, 에스모, 서희건설, 아이텍반도체 등 급등
휴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신라젠 등 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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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마감했다.

14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0.48포인트(1.20%)내린 864.5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2.02포인트(0.23%)오른 873.02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기관이 매도량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억원, 7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64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10억814만주, 거래대금은 6조486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유통(2.31%), 인터넷(0.69%), 운송장비·부품(0.30%), 컴퓨터서비스(0.08%)가 올랐다.

금속(-4.17%), 종이·목재(-4.00%), 음식료·담배(-3.92%), 운송(-3.92%), 비금속(-3.90%), 방송서비스(-3.65%), 건설(-3.34%), 일반전기전자(-3.27%), 통신방송서비스(-3.11%), 기타 제조(-3.06%), 오락·문화(-3.03%), 섬유·의류(-2.35%), 출판·매체복제(-1.75%), 기계·장비(-1.65%), 제조(-1.64%), 통신장비(-1.49%), 금융(-1.49%), 정보기기(-1.36%), 디지털컨텐츠(-1.35%), IT부품(-1.34%), 통신서비스(-1.33%), 의료·정밀기기(-1.33%), IT종합(-1.30%), IT H/W(-1.28%), 반도체(-1.17%), 화학(-1.07%), 기타서비스(-0.89%), IT S/W · SVC(-0.79%), 제약(-0.75%), 소프트웨어(-0.66%)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펄어비스(6.96%)는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 설립 기대감에 강세마감했다. 펄어비스캐피탈은 투자처발굴과 자금운용을 담당하다. 자본금은 200억원이며 대표이사에는 김경엽 펄어비스 투자총괄이 선임됐다.
휴젤(5.38%), 셀트리온헬스케어(4.63%), 셀트리온제약(1.02%), 신라젠(0.13%), 코오롱티슈진(Reg.S)(0.13%)는 상승마감했다.

컴투스(-6.79%),CJ E&M(-4.77%),스튜디오드래곤(-4.37%),바이로메드(-4.22%), 메디톡스(-3.10%),에이치엘비(-2.88%), 포스코켐텍(-1.76%),나노스(-1.42%)는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CJ E&M(-4.77%)은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20%를 활용해 중국 내 신규 사업을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종목별로 디엔에이링크(29.90%)은 북미정상회담의 유해발굴 합의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제주 4.3사건 유해 279구에 대한 유전자 감식 업무를 수주한 바 있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 내 미군 전쟁포로의 유해복구와 송환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에스모(27.40%)는 이날 주식 취득 기대감에 급등했다. 11일 공시를 통해 2차전지 설비 제조·판매 업체인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05만2631주(지분율 10.87%)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16.56%)은 DMZ 평화존 조성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8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존' 조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화성밸브(11.39%)는 남한과 북한·러시아가 합의할 경우 3년 내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PNG)를 한국에 공급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아이텍반도체(25.42%), 디알텍(18.80%), 에이씨티(15.15%),디딤(15.02%), 파버나인(13.06%), 이에스브이(10.10%) 등이 10%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8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891개다. 보합은 66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