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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한국전력, 요금인상보다 비용하락에 초점…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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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한국전력, 요금인상보다 비용하락에 초점…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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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요금인상보다는 비용하락에 투자포인트를 맞춰야 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4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Q18 실적은 60% 초반수준의 부진한 원전 가동률로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이다..
발전용 LNG 판매단가가 유가 상승에도 불구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

2H18 기저발전 가동률 상승 및 공급비용 하락 효과로 SMP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 안정적일 전망이다. LNG 관련 세금 조정은 연료비 및 SMP 하락 요인. 2019년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8차전력수급계획에서 정부는 기존 60원/kg 부과되는 LNG 개별소비세를 12원/kg까지 낮출 것으로 계획이다.

이를 반영하면 발전용 LNG 단가는 가이던스인 LNG단가 743,000원/톤대비 5.8% 하락 효과 발생. 세금조정안 및 시행시기 확정시 2019년 실적 상향조정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한전자회사가 사용한 LNG양이 540만톤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비용감소 효과는 2,600억원 수준(2018년 기준으로 더 높을 것)으로 추가적으로 SMP 인하효과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비용 감소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참고로 SMP 1원 하락시 전력구입비 절감 효과 약 1500억원 수준 추정. SMP 3원 하락시 전기요금 1%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2H18 중 기저발전기 가동률 상승 및 2019년까지 원전 3기 추가로 전력 Mix 개선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요금인상 폭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며, 다만, 발전용 LNG 가격 안정화로 비용안정화 효과 나타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러시아 PNG 도입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대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