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2 원자력 발전소를 폐로시키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도쿄전력 사장은 14일(현지 시간) 후쿠시마 현 우치보리 마사오 지사와의 회담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후 이어진 기자 회견에서 그는 "후쿠시마 부흥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최대의 명제"라고 지적하며, "더 이상 모호한 상황을 지속하는 것은 부흥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한 것이 폐로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제2 원자력 발전소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와 함께 지진·해일의 피해를 받았지만 노심 손상에 이르지 않아 전체 호기의 냉온 정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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