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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린맥주, 로힝야족 박해 미얀마 군부에 대한 기부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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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린맥주, 로힝야족 박해 미얀마 군부에 대한 기부 혐의 조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본부 런던)은 14일(현지 시간) 일본 맥주 대기업 '기린 홀딩스'의 미얀마 자회사가 서부 라카인 주에서 무슬림 소수 민족 로힝야족의 박해가 지적되는 미얀마 군부에 돈을 기부했다며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기린은 이날 미얀마 군 계열 기업 그룹 등에 분쟁 지역 주민의 지원 목적으로 기부금 요청을 받고 출연했지만, 일부가 목적 외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지적당했다며 "6000달러(약 652만원)의 기부에 관한 긴급 조사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타 기부금 등은 피해자들에게 직접 전달해 "군으로 흘러간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