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28회에서는 박도경(이창욱 분)이 황지은(하승리 분)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속이 상한 윤선희(지수원 분)는 술을 먹고 문여사(남능미 분)에게 꼬장을 부린다. "어디서 술 주정이냐?"고 야단치는 문여사에게 선희는 "뭐든지 언니처럼, 언니처럼"이라며 설움을 폭발시킨다. 엄마 선희의 술주정을 본 황지은은 속이 상한다.
한편, 황동석은 박진국(최대성 분)과 임은애(윤복인 분)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긴장한다. 진국이 은애 가게에서 장난을 치는 것을 본 동석은 "이웃사촌끼리 하나라도 더 팔아줄 생각하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나무란다. 이에 박진국은 "신랑도 아니고 고향 오빠라면서"라며 핀잔을 준다.
한편, 박진국의 구두공방을 찾은 윤진희는 제부 황동석이 상가 경비원으로 일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당황한 동석에게 진희는 "취직한 곳이 여기였단 말이예요?"라며 확인한다.
한편 박도경은 황지은에게 장미꽃 꽃다발을 선물해 설렘을 선사한다. 회사 앞으로 지은을 찾아간 도경은 "은갈치씨. 자요"라며 꽃다발을 건넨다. 하지만 "지은은 안 받을래요. 받을 이유 없어요"라고 거절한다.
하늬(설인아 분)는 술에 취해 진상을 부린 기억이 떠올라 이한결(진주형 분)을 찾아가 만회해 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