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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 24]中 한국향 9월적 철강재 수출오퍼 시작…냉연도금재 '인상'·열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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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 24]中 한국향 9월적 철강재 수출오퍼 시작…냉연도금재 '인상'·열연 '동결'

-열연 FOB 600달러 동가 제시…냉연 및 GI 5달러 인상

중국 본계강철이 한국향 9월 선적분 수출 오퍼를 시작했다. 열연은 동결한 반면 냉연 GI 등 하공정 제품을 인상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본계강철이 한국향 9월 선적분 수출 오퍼를 시작했다. 열연은 동결한 반면 냉연 GI 등 하공정 제품을 인상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이 한국향 9월 선적분 수출 오퍼를 시작했다. 예년보다 빠른 진행이다. 정부의 생산억제 등으로 수출 여력이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특히 열연 오퍼 가격을 동결한 반면 냉연 GI 등 하공정 제품을 인상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중국 본계강철은 이번주 한국향 9월 선적분 열연 수출 가격을 FOB t당 600달러에 제시했다. 이전과 변동이 없다. CFR 기준으로는 615달러로 업계는 추산한다.
하공정 제품은 일제히 인상했다. 냉연은 FOB t당 635달러, GI는 710달러에 각각 오퍼했다. 이전보다 5달러 올랐다. CFR 기준 각각 650달러, 725달러 수준이다. EGI는 730달러(CFR 745달러)로 나타났다.

한국 도착도 기준 원화 가격은 열연 66~67만 원. 냉연은 70~71만 원, GI와 EGI는 각각 78~79만 원, 80~81만 원 수준이다.

중국의 오퍼 가격은 예년보다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과 같이 여름철 감산이 예상되면서 내수 공급에 우선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오염 개선은 올해도 중국의 최대 과제이다. 철강 감산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여력은 많지 않은 데다 중국 내수 가격이 더 좋은 상황이이서 오퍼는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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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