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미국 연준의 긴축 강화에 대한 부담과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유럽중앙은행의 장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 결정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25.89포인트(0.10%) 하락한 2 만5175.31으로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6.86포인트(0.25%) 상승한 2782.49, 나스닥 지수는 65.34포인트(0.85%) 상승한 7761.04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유럽중앙은행의 결정에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하락전환했고, 2410선에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이날도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나흘째 팔자로 그 규모는 5562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2841억원, 26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19.44포인트(0.80%) 하락한 2404.04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에스디에스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주주의 비계열사 지분 매각'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악재로 작용해 14.00% 급락했다.
삼성생명 3.37%, 아모레퍼시픽 4.05%, NAVER 2.40%, SK 2.00%, LG전자 2.88%, 하나금융지주 2.65%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은 A형독감 신약물질 ‘CT-P27’이 7월 중으로 임상2b상(2상 후기)을 마칠 예정이라는 소식에 6.61% 뛰었다
SK하이닉스 0.81%, 한국전력 1.3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전기차 관련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 CATL이 중국 증시 상장 이후에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SDI 3.74%, LG화학0.95%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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