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려난 상필은 재이에게 "나 때문에 안오주와 거래를 한 거야?"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재이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거야"라고 대답한다.
안오주는 자신을 찾아온 상필에게 "내하고 차문숙이하고는 예전부터 전쟁 중이었다"고 밝힌다. 이어 안오주는 "너 이제 두 배로 힘들텐데 어쩔래"라고 물어본다.
이에 상필은 "니가 기성 법정에 서는 그날. 니가 말하는 그 기성 법이 무너지는 그날이야"라고 쏘아붙인다.
안오주가 자신에게 반발하는 것을 안 차문숙은 "안오주 니가 감히"라며 이를 간다. 이어 차문숙은 아무도 모르게 꿈꿔온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
한편, 재이는 상필에게 "이제부터 전면전이야"라고 선언한다. 상필은 외삼촌 최대웅(안내상 분)을 떠올리며 '외삼촌 유언에 따르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각오를 다진다.
마침내 노현주(백주희 분)는 봉상필에게 자신이 재이의 엄마임을 밝힌다. 차문숙의 개인 안마로 일했던 노현주가 상필에게 간곡하게 부탁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