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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5G 주파수 경매 열기 후끈…LG유플러스·SK텔레콤·KT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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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5G 주파수 경매 열기 후끈…LG유플러스·SK텔레콤·KT 동반 강세

28㎓ 대역 주인 찾을 수 있을까…3조원 넘게 치솟아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5G주파수 경매가 2차전에 돌입한 가운데 통신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유플러스(6.34%),SK텔레콤(2.99%),KT(0.88%) 등이 나란히 상승세다.

5G주파수 경매는 첫날 15일 결판을 내지 못했다. 이번 5G 주파수 경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크게 3.5㎓(기가헤르츠)와 28㎓ 등 두 대역을 놓고 펼쳐진다.

경쟁 불꽃이 튀는 접점은 바로 280㎒ 폭의 3.5㎓ 대역이다. 3.5㎓ 대역은 28㎓ 대역보다 도달률이 높아 5G를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이번 경매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 3.5㎓ 대역 280㎒ 폭에서 한 사업자가 가져갈 수 있는 최대 대역폭을 100㎒로 정해놨다. 일각에선 업계가 양보 대신 경쟁을 택하면 경매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8㎓ 대역의 경우 낙찰이 1차전에서 마무리됐다. 사람들이 몰리는 도심 밀집 지역이나 스마트팩토리·사물인터넷(IoT) 등의 용도로 활용되며 이 대역은 정부가 제시한 최저 경쟁 가격인 259억원(1블록·100㎒)으로 낙찰됐다. 통신 3사가 나란히 8개 블록(800㎒)씩 가져간다. 전체 낙찰 가격은 6216억원이다.

2차 주파수 경매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경기도 성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재개되고 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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