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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늘면 '인터넷 파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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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늘면 '인터넷 파괴' 경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은 18일(현지 시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이용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 인터넷이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IS는 웹 사이트에 게시된 보고서에서, 인터넷 원장은 엄청난 크기이기 때문에 이론상의 시나리오로서 한 나라의 국민 모두가 디지털화폐를 이용하게 되면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라면 몇일, PC도 몇주 이내, 서버는 몇개월만에 저장 용량을 초과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한 문제는 기억용량뿐만 아니라 처리능력도 한계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엄청난 거래의 조합이 가능한 것은 슈퍼컴퓨터정도 밖에 없다. 관련 트래픽에 의해 인터넷이 기능 정지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